머리가 좋아지려면

머리가 좋아지려면..

해부학은 기원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의 사료(史料)나 서양의 사료들을 보면 그 시작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해부학을 통하여 근육의 생성원리나 발달원리는 이미 중세나 근대에 일반화된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두뇌의 발달원리는 수천년동안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뇌를 쪼개본 들 그 발달원리를 알 수 없었습니다.

21세기 들어서야 급속한 전자 공학, 유전학, 생체 공학의 발달로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근육의 발달원리와 뇌의 발달원리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연필을 들고 하루에 천번씩 아령운동을 해도 커다란 근육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한번 수행할 때 5~6회 가능한 무게로 꾸준히 운동을 하며 그 무게를 점차로 늘려가는 것만이 커다란 근육을 만드는 길입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도 몸짱이 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인간은 정보를 뇌의 피질에 저장합니다. 뇌의 주름구조에 그 정보가 저장되는 것입니다. 매일 쉬운 문제를 100문제씩 푸는 것은 연필을 들고 아령을 하는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고 일반화시키는 과정에서 뇌의 주름구조가 발달합니다. 같은 표면적에 많은 주름구조를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의 많은 저장 공간을 의미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아인시타인의 공간지각을 담당하는 파트의 뇌의 주름구조가 일반인의 15배 정도라 합니다. (Einstein은 죽으면서 뇌를 연구용으로 기증했습니다.) 이것은 아인시타인이 하나의 난제를 23년간이나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여러분도 몰입하고 고민하십시오. 
머리가 좋아지는 공부를 하십시오.
그것만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